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IC 인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1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경부고속도로의 청주IC 부근에서 카니발과 모하비 차량이 추돌했다.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카니발이 앞에 끼어드는 모하비를 피하지 못해 들이받았고 모하비는 충격으로 앞으로 튕겨나가 또 다른 차량과 추돌했다.
카니발 뒤에 달리던 차량 3대도 연달아 부딪히며 사고는 6중 추돌사고로 커졌다. 2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16명도 다쳐 치료 중이다. 사고의 처음 원인을 제공한 모하비는 9인승 미만 차량이라 애당초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면 안됐다.
강원에서는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11시쯤 설악산의 한 능선에서 20대 남성이 탈진, 어지럼증으로 구조됐다. 울산바위 인근에서도 60대 여성이 탈진 증세를 보여 소방에 구조됐다. 십이선녀탕 인근 능선에서는 60대 남성이 길을 잃었다가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