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축구전문 스코어90은 16일(한국시간) 베팅업체 북메이커의 자료를 빌려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5팀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우승 확률 15%로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쟁쟁한 팀들마저 제쳐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로 2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9%)가 3위를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는 손흥민의 오랜 꿈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 동안 활약하고 있으나,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알크마르(네덜란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엘프스보리(스웨덴), 호펜하임(독일)과 맞붙는다.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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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대진이 만만치는 않다. 로마와 레인저스, 알크마르는 각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다. 갈라타사라이에는 하킴 지에흐, 다빈손 산체스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토트넘은 홈에서 로마와 알크마르, 카라바흐, 엘프스보르와 맞붙는다. 원정에선 레인저스, 페렌츠바로시, 갈라타사라이, 호펜하임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차지해 UEL 티켓을 따냈다. 1972년, 1984년 두 차례 UEL 전신인 UEFA 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41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