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와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3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2014년 넥센 서건창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까지 단 1득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7월 27일에는 97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하며,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올 시즌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5(513타수 177안타) 37홈런 2루타 29개, 3루타 8개, 105타점 134득점, 61볼넷 108삼진, 39도루(4실패) 장타율 0.649, 출루율 0.417,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멀티히트 경기는 54차례 해냈으며, 득점권 타율은 0.321, 대타 타율은 0.500에 달한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 시각 인기 뉴스
김도영은 16일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타석에 계속 들어서면서 (감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공을 보는데 완전 (타격감이) 좋았던 4월에 몰아칠 때의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목표를 말하라고 하면 당연히 40-40"일라면서 "하지만 항상 목표를 의식하면 좋은 결과가 안 나왔던 것 같다. 앞으로도 타석에서 내 것만 하면 될 것 같다"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달성, 월간 MVP 2회 선정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김도영은 17일 경기까지 포함해 앞으로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김도영이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기록을 늘려나갈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