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한낮 체감 35도 폭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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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경복궁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카메라에 추억을 새기고 있다. /사진=뉴스1 16일 오전 서울 경복궁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카메라에 추억을 새기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날인 17일은 체감온도가 최고 35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됐으나, 소나기가 그친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평년(최저 14~20, 최고 24~28)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전국엔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하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는 밤부터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이는 곳이 있겠다. 그렇지 않은 지역은 오는 18일까지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에는 5~30㎜ 상당 소나기가 예보됐다. 전라권은 5~60㎜,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5~40㎜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라권과 경남내륙은 시간당 20~30㎜,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시간당 30~70㎞로 강하게 불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보름달은 독도에서 오후 5시 57분부터 뜨기 시작해 서울은 오후 6시 17분, 대전은 오후 6시 14분, 광주는 오후 6시 15분, 대구는 오후 6시 9분, 부산은 오후 6시 6분에 달이 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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