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새도 없었다…고속도로서 날아온 바퀴 날벼락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2024.09.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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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반대 차선에서 화물차 바퀴가 날아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고속도로 반대 차선에서 화물차 바퀴가 날아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고속도로 반대 차선에서 화물차 바퀴가 날아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 차량은 지난달 1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를 운전하다 갑작스레 날아온 바퀴와 충돌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앞에 있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바퀴를 피해 오른쪽으로 급히 방향을 트는 모습이 찍혔다. 이후 바퀴는 A씨 차량의 조수석 쪽과 충돌했다.



당시 A씨는 차량을 급제동했고 에어백도 바로 작동되면서 복부에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 차량 오른쪽 범퍼가 완전히 찌그러졌고 차량 내부가 다 보일 정도로 파손된 것으로 봐 사고 당시 충격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반대 차선에서 달리던 화물차 뒷바퀴가 빠지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화물차 운전자는 A씨에게 "그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며 "크게 안 다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JTBC에 "차량은 전손 처리돼 결국 폐차했다"며 "보험사와 합의 후 새 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사고 후 파손된 A씨 차량./사진=JTBC 사건반장사고 후 파손된 A씨 차량./사진=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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