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스타뉴스
스타뉴스가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행처럼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획득한 남자 선수에게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지는 것에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찬성한다', 29%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체육요원으로 보충역에 편입된다. 이들은 3주간 기초군사훈련과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고 2년 10개월간 체육 분야에 종사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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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64%)보다는 여성(72%)의 찬성률이 더 높았다. 특히 19세~29세 여성의 81%가 올림픽 개최를 희망했다. 반면 남성 19세~29세 미만(39%)과 30대(38%)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유치 도시인 서울 거주자는 찬성 68%, 반대 32%로 전국 평균과 같았고, 인천/경기 지역은 찬성 62%, 반대 38%로 찬성 비율이 가장 낮았다.
서울시는 1988년 이후 48년 만의 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올해 초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서울에서 올림픽을 하게 될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10월쯤 결과가 나오면 신속한 절차가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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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는 올림픽 헌장이 개정되면서 종전보다 빠른 내년 9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도 아마다바드-뉴델리 등이 유치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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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9~2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으며, 2024년 7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