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고전력 GPU 잡는다"…베슬AI-하이퍼엑셀, LPU 고도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9.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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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왼쪽)와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베슬에이아이 제공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왼쪽)와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베슬에이아이 제공


대규모 AI(인공지능) 모델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베슬에이아이가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베슬에이아이는 MLOps(머신러닝운영)와 LLMOps(거대언어모델운영) 영역에서 대규모 AI 모델의 운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퍼엑셀의 LLM특화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와의 시너지를 구축하고, 고가의 GPU를 상회하는 전력 효율성과 가격 경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GPU는 AI 학습에 필수적이지만 높은 비용과 전력 소모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양측의 협업은 LLM에 특화된 반도체 개발을 통해 AI 모델 운영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공동 마케팅과 영업, 인력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기술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 촉진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목표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LLM 개발에 필수적인 AI 인프라와 이에 특화된 반도체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LPU 반도체 기술을 베슬에이아이가 보유한 AI 기술과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LLMOps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AI 모델을 더욱 쉽게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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