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X김영대&손현주X김명민, 시청 손해 없는 월화 안방극장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08.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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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사진제공=tvN, 스튜디오지니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사진제공=tvN, 스튜디오지니


월화 안방극장에 신민아, 김영대까지 등장하며 "시청 손해 없는 월화 안방극장"이 마련됐다.

월화 안방극장이 시청자들의 '시청'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가 첫 공개됐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tvN과 TVING(티빙)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TV 시청 뿐만 아니라 TVING에서 동시에 VOD로 서비스 된다. . '손해 보기 싫어서'는 TVING과 tvN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이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코퀸' 신민아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요즘 대세' 김영대가 남자 주인공을 맡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작품이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사진=tvN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사진=tvN


첫 방송에서 '손해 보기 싫어서'는 신민아, 김영대의 서로 다른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송 전부터 예고된 신민아의 변신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공감대를 높였다. 신민아를 향한 이목 집중도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수위 높은 대사, 차진 욕설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대체 불가'임을 입증했다. 연기의 과장이 아닌, 연기가 생활 같은 표현력이 기깔났다. 손해 보기 싫은 캐릭터 특성상 톤이나 표정만으로도 자칫 밉상으로 전락할 수 있는 주인공 손해영을 응원 유발자로 만들어 냈다. 대본, 연출의 힘도 있겠지만 신민아의 친근하고 정감있는 특유의 매력이 손해영에게 푹 빠져들게 했다.

또한 신민아는 남자 주인공 김영대 외에 여러 등장인물들과의 연기 호흡도 매끄럽게 이어갔다. 호흡이 환상이었다. 김영대와는 티격태격, 직장 동료 공은영 역의 김혜화와는 현실적 직장인으로 호흡했다. 절친으로 나선 한지현, 주민경과의 호흡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신민아는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나홀로 장면이 아닌, 함께하는 장면을 만들며 보는 재미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극 초반부터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김영대의 등장도 '손해 보기 싫어서'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지욱 역을 맡은 김영대는 엉뚱한 듯하지만, 존재 자체로 드러나는 '멋'이 시선을 끌었다. 또 손해영과 만남에서 그녀의 신경을 박박 긁으며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신민아와 상극인 연기는 환상 조합이었다.


신민아, 김영대가 흥미를 유발한 '손해 보기 싫어서'는 첫 방송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은 3.7%를 기록했다. 앞서 tvN 월화드라마로 방송된 전작 '우연일까?'의 1회 시청률 3.9%보다 0.2% 낮은 수치지만, 마지막회 시청률 3.1%보다 0.6% 높다.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2회 시청률 상승에 거는 기대감도 높다. 앞서 '우연일까?'는 1회 방송 후 2회 3.3%, 3회 2.7%(자체 최저 시청률)로 시청률 하락으로 쓴맛을 본바 있다. '손해 보기 싫어서'가 첫 방송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담아낸 만큼, '우연일까?'와는 달리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려있다.

'손해 보기 싫어서' 뿐만 아니라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ENA 월화드라마 편성으로 방송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도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면서 '대세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5회./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영상 캡처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5회./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영상 캡처
앞서 26일 ENA에서 방송된 '유어 아너' 5회는 3.9%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회(8월 12일) 1.7%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2회 2.8%, 3회 3.4%, 4회 3.7%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입소문까지 탔고, 일부 시청자들은 지니TV 모바일 외 시청 가능한 OTT 플랫폼을 요청하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유어 아너'는 OTT 플랫폼에서는 지니 TV 모바일로만 VOD(다시보기) 시청이 가능한 상황이다.

'유어 아너'는 손현주, 김명민 등 주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두 배우가 펼치는 연기대결은 극적 재미를 이끌어 내는 동시에 '연기 보는 재미'로 월화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앞서 5회 방송에서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김명민)으로부터 살아남으려는 판사 송판호(손현주)의 위태로운 사투가 펼쳐졌다.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송판호, 이제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이게 된 김강헌의 상황은 시청 재미를 더했다. 극 초반 부성애로 연기 대결을 벌였던 두 주인공 손현주, 김명민은 이제 '생존'을 두고 펼치는 대립각으로 연기 대결을 이어가게 됐다. 표정과 분노, 묵직함으로 서로 다른 연기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손현주, 김명민의 활약은 시청자들을 낚아채고 있다.

이처럼 월화 안방극장은 신민아, 김영대까지 출격하며 손현주, 김명민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보는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본방 사수가 손해 없는 월화 안방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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