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바 중 한 명인 머라이어 캐리(55)가 같은 날 어머니와 언니를 동시에 잃었다. 왼쪽 사진은 언니 앨리슨 캐리, 오른쪽 사진은 머라이어 캐리와 어머니 퍼트리샤 캐리./사진=X(엑스, 구 트위터)
27일(현지 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머라이어 캐리는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어머니를 잃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슬프게도 비극적인 사건으로 내 자매도 같은 날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모친 퍼트리샤 캐리와 언니 앨리슨 캐리를 동시에 떠나보낸 것이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주를 함께 보내서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힘겨운 시간에 사생활을 존중해 주신 모든 분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줄리아드 음대를 수학한 오페라 가수 퍼트리샤는 캐리가 3살 때 전 남편과 이혼했다. 캐리는 2020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어머니와 관계는 위태로운 줄타기와 같았지만 마음은 언제나 사랑으로 연결돼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