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18일 만에 폐쇄된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최근 고영욱은 "(유튜브 측에 계정 삭제 이유에 대해) 문의 안 했다"며 "작정하고 없애려는데 힘없는 개인이 그래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스타뉴스 측에 입장을 전했다.
이어 차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냥 의욕이 안 생긴다"며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영욱'을 시작했다. 자신은 등장하지 않은 채 3분 41초 동안 주로 반려견의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15일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됐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3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았다. 그는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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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5년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재기를 노리기도 했으나, 강력범죄자 이용 불가 규정에 따라 하루 만에 영구 이용 정지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