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제로베이스원, 초긍정 에너지 전파할 'GOOD SO BAD'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2024.08.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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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크원/사진=웨이크원


데뷔 1년 사이에 다양한 기록을 세운 제로베이스원이 돌아왔다. 실낱같은 데뷔 가능성과 자신을 향한 믿음으로 데뷔했던 제로베이스원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그들 속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성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온 제로베이스원은 자신들의 초긍정 에너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준비를 마쳤다.

제로베이스원은 26일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앞둔 제로베이스원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과 타이틀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하오는 "데뷔 2년 차가 됐는데 비주얼적으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BAD'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이들의 행보를 격하게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를 담은 앨범이다.

김지웅은 "다양한 인생이라는 장르를 살아가는 저희들과 사람들에게 어떠한 나쁜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해피엔딩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각기 다른 영화를 연상시키는 7곡이 담겨 있어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웨이크원/사진=웨이크원
타이틀곡 'GOOD SO BA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다운 에너지로 표현한 곡이다. 신스 팝 장르로 우주로 다이빙하는 듯한 광활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신스 아르페지오, 펑키하고 멜로딕한 베이스라인 위에 제로베이스원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아련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장하오는 "너무 좋아서 잃어버릴까 두려운 사랑의 달콤씁쓸함을 담아냈다. 새드엔딩이라도 '오히려 좋다!'며 해피엔딩으로 만드는 제로베이스원의 로맨틱 코미디다"라고 타이틀 곡을 소개했다.김태래는 "듣자마자 멤버들도 좋아했다. 얼른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첫인상을 돌아봤다. 한유진은 "멤버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구간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의 매튜 형의 파트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GOOD SO BAD'는 K-POP 히트 메이커 켄지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는 소식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태래는 "정말 디테일하게 디렉팅을 해주셨고, 앞으로도 보컬리스트로 어떻게 성장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켄지와의 작업 과정을 밝혔다.

김지웅 역시 "어렸을 때부터 꼭 뵙고 싶었던 분이었다. 감회가 새롭고 행복했다. 직접 디렉팅을 해주셔서 배울 점이 많았다. 해주시는 말씀을 머리에 넣고 녹음할 때 기억해서 써먹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웨이크원/사진=웨이크원
지난해 7월 10일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어느덧 데뷔 2년 차를 맞이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멤버들의 케미는 더욱 끈끈해졌다. 장하오는 "멤버들이 다들 착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알게 되며 끈끈해졌다. 장난도 많이 치고 웃으면서 힘을 내고 있다. 최근에 해외 활동을 할 때 모니터를 봤는데 '우리 정말 합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박건욱은 "1년 사이에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네 번째 앨범까지 발매하게 됐다. 매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그런 말씀을 드렸다. 변함이 없는 건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1년 동안 함께하면서 팀워크가 가장 성장한 부분인 것 같다. 아직 성장할게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써내린 기록도 남다르다. 데뷔 37일 차에 고척돔을 매진시키고 신인상을 포함해 총 1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3개 앨범 연속으로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오른 최초의 K팝 그룹, 일본 데뷔 앨범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1위, 미국 그래미 뮤지엄 입성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성한빈은 "앞으로도 좋은 노래들을 저희 목소리로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활동하면서 멤버들, 팬분들 모두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제로베이스원의 질주는 앨범 발매 이후에도 계속된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세계 8개 지역에서 첫 해외투어를 개최한다. 박건욱은 "감사하게도 첫 해외 투어를 하게 됐는데 너무 설렌다. 멤버들 모두 스케줄 후에도 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고 있다.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 다양한 무대를 통해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장하오는 "첫 해외투어라 설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무대와 곡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 그동안 보지 못하셨던 노래의 무대라든지 기존의 곡을 새로운 구성이나 안무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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