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4.8.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이 위원장은 "(전문위에서 논의한 내용들은)납득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본회의에도 올라오지 않았고 자문기구인 전문위에서 논의한 것을 (국교위가) 먼저 개입할 수 없지만 사회적 논란이 돼 파악해봤다"고 설명했다.
야당에서는 A전문위원이 단체 채팅방에 "전문위원장과 사전 조율을 했다. 수능 이원화와 고교평준화 폐지, 사학 자주성 확대 등 우리 측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올린 글에 대해서도 사전 모의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A전문위원은 자진사퇴했으며, 전문위원장과의 의사소통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국회교육위 전체회의에는 국교위가 지난 4월 부산 5성급 호텔에서 워크숍을 진행해 총 5400만원을 지출한 점 등이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비용과 관련해서는) 잘 파악을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