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2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협회 조사를 담당하는 이정우 체육국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협회 조사 진행 과정에 대한 질문에 "지금 실제 조사가 2주째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번에 문제가 된 선수와 지도자의 관계나 대표 선수 선발 문제, 협회 내 예산 집행 문제 등을 전체적으로 드러다 볼 것"이라며 "가능하면 9월 중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문체부는 안 선수가 지적했던 선수 부상관리, 선수 훈련 지원, 협회 의사결정 체계 및 대회출전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배드민턴 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이 체육국장을 비롯해 관련 조사 경험이 있는 문체부 직원과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등 10명 이상으로 구성됐다.
한편 배드민턴협회가 지난 15일 안 선수의 발언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및 조사 착수를 발표했으나, 그 다음날인 16일 문체부는 협회의 정관 위반을 지적하고 절차 준수를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