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6일 강원 강릉시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과 '제20회 한-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를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는 양국의 대표적인 지역 간 경제교류 행사다.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이 공동 주최하고 한일경제협회와 호쿠리쿠 경제연합회가 함께 주관한다.
호쿠리쿠 지역은 일본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 등 3개 현으로 구성됐다. 일본 내 경제 비중은 2.5% 수준이지만 자동차와 산업·건설기계, 전기·전자 등 중공업, 제약 등 바이오 등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일 간 지방자치단체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 등이 교류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물류·관광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섬유와 화학 △의료기기 △간호 △지역관광 등 양국 지역의 주요 산업·공급망, 미래 신산업 등의 논의도 진행했다.
산업부는 오는 11월 일본 오이타현에서 개최되는 경제·기술교류회의와 한·큐슈 경제협력 회의에서 주요 일본 지방정부와 협력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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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고위급·실무급 협력채널 등으로 산업·공급망, 탈탄소·신에너지, 다자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