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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상표전문가회의'는 실무자급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상표 제도 및 이와 관련된 쟁점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2019년부터 매년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개인 및 기업 출원인, 대리인을 위한 '유저 심포지엄'도 열린다. 3국 특허청 관계자가 각국의 심사처리 현황과 개정된 심사기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29일에는 한·일, 한·중 양자 간 상표전문가 회의가 개최된다. 양자회의에서는 상표심사에 대한 AI시스템 도입, 올해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상표공존동의제의 이용 현황 및 세부 지침, 최근 자국 내에서 이슈가 됐던 상표 쟁점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남영택 상표심사정책과장은 "이번 한·일·중 상표전문가회의와 유저 심포지엄은 각국 실무자들과 상표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이 모여 상표 제도의 발전과 보호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국 간 상표 제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