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이혼 후 2년 만에 전처를 만난 정재용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정재용은 전처와 딸을 위한 선물을 사서 약속 장소에 나갔으나, 전처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대화를 나누고 왔다.
정재용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전처에게 못다 한 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한 번만 믿어준다면 두 번 다시 실수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처한테) 못 했다"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연지 아빠로서 연지 엄마가 저를 좀 많이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지가 '저 사람이 우리 아빠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 자식 앞에서 자존심이 어디 있느냐"고 강조했다.
MC 김구라 역시 "정재용한테 '네가 (전처의) 친오빠라고 생각해 봐라. 너 진짜 (스스로를) 가만 안 둘 것'이라고 했다"며 "시시비비를 가릴 문제가 아니다. 정재용이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무조건 노력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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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은 2018년 19세 연하의 걸그룹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을 얻었으나, 2022년 이혼했다. 현재 딸은 이선아가 양육 중이다.
그는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자존심을 내세우면 안 됐는데 생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아내에게 이혼을 강요했다"고 이혼 계기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