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08.08.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예비역 육군 중장인 신 내정자는 1958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부산 동성고와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1981년 소위로 임관했다.
대위 때 제8보병사단에서 중대장을, 중령 시절엔 제15보병사단에서 수색대대장을 맡았다. 대령 진급 뒤엔 제53보병사단 연대장과 제2작전사령부 검열과장,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 등을 거쳤다.
이어 소장 진급 뒤엔 3사단장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중장 진급 후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을 연이어 맡으며 '육사 37기의 선두 주자'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신 내정자는 이후 인사에서 대장 진급에 실패한 뒤 2016년 전역했다. 전역한 해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지만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2020년 21대 총선 때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 운영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후 신 내정자는 의정 활동 중이던 지난해 10월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돼 국방 정책을 이끌어 왔다.
약 10개월간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한 신 내정자는 용산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겨 이번 정부 4번째 안보실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군 출신이 안보실장으로 기용된 건 신 내정자가 처음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국방·안보 분야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현 국방장관으로 당면한 안보 현안에 관한 이해도가 높다"며 "한 치 안보 공백 없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밝혔다.
△1958년 경남 통영 △부산 동성고 △육사 37기 △경남대 경영학 석사 △국민대 경영학 박사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 △제21대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