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미만 뇌졸중 환자 유전정보 최초 공개…"위험 요인 발굴에 활용"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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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사진=이미지투데이


질병관리청이 55세 미만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의 유전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조기 뇌졸중 위험 요인을 발굴하는 연구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뇌졸중 환자 등의 인체유래물, 임상, 역학정보가 담긴 인체자원을 오는 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의 유전체 정보인 한국인칩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국인칩은 한국인 유전체 정보를 반영해 제작된 한국인 질병 유전체 연구에 최적화된 연구 플랫폼이다.

뇌졸중 환자 1216명 정보뿐만 아니라 심뇌혈관·대사질환 1000명 정보, 국민건강영양조사 5680명 정보 등도 포함돼있다. 공개되는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고품질·고가치 인체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해 바이오헬스 연구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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