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분기 별도 영업익 적자전환…사업구조 개편 마무리-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8.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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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일 한화 (29,400원 ▲50 +0.17%)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사업구조개편이 마무리 됐고 주주환원 강화 모멘텀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2분기 별도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217억원 적자"라고 했다.



이어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으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부진했고 하반기 손실 축소가 전망된다"며 "개발사업 중심 9000억원 수주로 수주잔고는 13조9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부문은 고수익 화약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 질산 증설에 따른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모멘텀부문은 적자가 지속됐다"고 했다.



그는 "한화솔루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실적에도 2분기 연결 실적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실적을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플랜트, 해상풍력, 태양광장비 사업 양도(현금 4395억원 유입) 및 모멘텀부문 물적분할에 따라 자체사업 축소 및 자회사 가치의 NAV(순자산가치) 기여 확대가 예정돼 있다"며 "현금유입과 지주회사 현금흐름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공개매수 완료로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은 14.9%로 확대됐다"며 "지배주주일가의 책임경영 및 승계 준비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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