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의 통합법인이 출범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57%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사업별로는 방산 부문에서 매출 1조3325억원, 영업이익 260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비 각각 122%, 1089% 늘어난 수치다. 폴란드로 'K9' 6문과 '천무' 18대가 공급되면서 해외 매출(7614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한화비전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CCTV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15%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부문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며 "글로벌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