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0년 차' 서동주 "이혼? 전생인 듯 기억 흐릿…3대가 '돌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7.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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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 영상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 영상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이혼 10년 차 일상을 공개한다.

24일 공개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예고 영상에는 서동주가 등장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 영상/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 영상
영상 속 서동주는 "인생 2막 10년 차 서동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혼하고 오래되신 분들은 그럴 것이다. 이게 전생 같다. 사실 기억이 흐릿하다"고 말한다.



이어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와 외할머니 장복숙 여사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서동주는 서정희에게 "나 요즘에 약간 남자 보는 눈이 좀 바뀌었다"며 달라진 배우자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서정희는 "엄마는 못생긴 것에 한이 맺혔나 봐"라고 말하고, 서동주 역시 "나는 겉을 본다"고 말해 엄마 서정희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 영상/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 영상
이후 장복숙 여사는 손녀 서동주에게 "할머니 손주 하나 낳아줘, 얼른"이라고 재촉해 서동주를 당황하게 하지만 이내 그는 "할머니나 먼저 재혼"이라고 받아친다. 이에 서정희 역시 엄마 장복숙 여사를 향해 "빨리 돈 많은 할아버지나 데려와"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긴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3대가 그럼 2막을 사는 것이냐"고 묻고, 서동주는 "맞다"고 인정한다.

서동주는 2010년 중매를 통해 만난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5년 반 만에 이혼했다.


서동주의 어머니인 방송인 서정희는 1981년 19살의 나이에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합의 이혼했다. 이혼 8년 만인 지난해 12월 서정희는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며, 이후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서동주와 서정희가 출연하는 '이제 혼자다'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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