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내 이혼 소식을 부모님과 기사로 알아"…박지윤과 파경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7.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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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사진=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부모와 함께 있을 때 기사를 통해 자신의 이혼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지난 23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내 이혼 소식을 부모님과 같이 들었다"며 "그것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느 날 가족들이 집에 안 왔고 난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다"며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잔 날, 기자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전화를 건 기자가 '기사 나왔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어서 확인했다"며 "그렇게 이혼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이다. 2009년 결혼했던 두 사람은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MC 박미선이 "부모님이 너무 놀랐을 것 같다"고 하자, 최동석은 "오히려 아무 말씀도 안 하시더라"며 "어떻게 된 일이냐 묻지도 않으셨고 (내가 이혼할 줄) 몰랐던 것 같다"고 했다.



최동석은 "최근엔 연락하는 것만으로도 내 기분에 영향을 미칠까 봐 어머니가 (연락을) 자주 안 하시는 것 같다"며 "제가 쿨하게 하면 좋은데 그게 안 된다"고 토로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현재 양육권 갈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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