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사태 여파, 국내 해외옵션 거래 일시오류…"곧바로 정상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7.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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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사태 여파, 국내 해외옵션 거래 일시오류…"곧바로 정상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스 서비스 장애 여파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일부 옵션 상품 호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국내 증권사의 해외옵션 거래에도 일시적인 오류가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CME거래소 E-mini S&P500 옵션의 매수·매도 호가가 간헐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등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CME거래소 이슈에 의한 것으로 전 증권사 공통 사항이다. 해당 문제는 곧바로 정상화했다.



CME거래소의 옵션 상품 호가 이상은 MS 클라우스 서비스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증권거래소(LSE) 역시 MS 클라우드 서비스 이상으로 뉴스 서비스 등 일부 기능이 중단됐다.

CME와 LSE 전산오류에도 국내 증권사의 HTS(홈트레이딩서비스)와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및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거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해외주식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 증권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보안 문제로 인해 증권사 대부분은 자체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돼 있어서 MS 클라우드 장애와 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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