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10일 대구에서 내린 폭우로 6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 소방은 주인 잃은 장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폭우가 3일째 이어져 금호강 수위가 오르자 오전 10시48분쯤 대구 동구 금강동 일대 주민 33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오전 11시쯤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일대의 한 파크골프장에는 높아진 수위로 강 안쪽 시설물에 직원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잠수부·헬기를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모두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