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5.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날 행사에선 총 1억달러 규모의 한·일 공동 벤처펀드 결성식도 열렸다.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하는 해외 VC 글로벌 펀드의 일환으로 모태펀드가 500만달러, 일본 정부투자기관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와 민간 투자사가 나머지 9500만달러를 출자했다.
한·일 공동 벤처펀드는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의 벤처투자 정책 협력의 가교역할도 수행한다. 또 한국 스타트업에게 일본 현지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국내 스타트업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투자유치 단계별로 사전준비, 현지 기업설명회(IR), 법률자문 등을 지원한다. 투자 유치를 성공한 기업에게는 글로벌팁스, 기술보증, 모태펀드 매칭 투자 등 파격적인 정책지원 패키지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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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IR 행사에는 △리벨리온 △엠블 △엘리스 △다비오 △리코 △레이메드 등 K글로벌스타 6개사가 참여했다. IR 발표 이후에는 별도의 투자상담 부스에서 VC와 별도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오영주 장관은 "오늘 행사는 양국 정부가 참여하는 최초의 공동 벤처펀드가 출범하고, 민간 CVC 협·단체 간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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