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금융위원회는 9일 삼성증권이 주관하고 국내·외 투자자 1000여명이 참석하는 '2024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 김 부위원장이 참석해 컨퍼런스 개막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지난 2월26일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2일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의 추진 배경 및 주요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기업 스스로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이 단기적 과제가 아니며, 긴 호흡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발표에 이어 이달 중 △BofA 주관 '2024 BofA 코리아 컨퍼런스' △경제금융협력연구회 주관 '금융정책 간담회' △맥쿼리증권 주관 '맥쿼리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 컨퍼런스' 등의 행사에 참석해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의 질의에 응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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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위는 상장기업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미리 대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도 펼친다. 거래소를 중심으로 경영진 등 이사회 대상 안내 및 공시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지방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리즈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