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 회장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집중해달라"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4.04.29 10:02
글자크기
24일 킨텍스 전시장을 찾은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사진 왼쪽)이 케이앤엘팩 김범진 대표(오른쪽)로부터 '바스락' 종이 완충재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교촌24일 킨텍스 전시장을 찾은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사진 왼쪽)이 케이앤엘팩 김범진 대표(오른쪽)로부터 '바스락' 종이 완충재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교촌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그룹 포장 자회사를 들러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29일 교촌에 따르면 권 회장은 킨텍스 전시장 방문해 교촌의 자회사 케이앤엘팩이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바스락 포켓(Baslock pocket) 제품으로 기업부문 후원기관장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우리 교촌이 다른 기업보다 선제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장재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교촌에프앤비 (8,500원 ▼20 -0.23%)와 케이앤엘팩의 적극적인 협력과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앤엘팩 부스에 오니 다른 기업에는 없는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과 탁월한 디자인을 겸비한 케이앤엘팩만의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촌은 케이앤엘팩이 충북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6600여㎡ 규모로 조성 중인 생산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향후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교촌치킨 포장재를 모두 펄프몰드 패키지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재활용 및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펄프몰드 소재로 내구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포장 용기를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케이앤엘팩은 국제포장기자재전 전용 공간인 제1전시장 1홀에 4개 부스를 열고 제품 포장용 '바스락 파우치' '바스락 와인 파우치' '바스락 메일러', 벌집 구조의 종이 과일망 '바스락 포켓'과 완충재 '바스락 시트롤' '바스락 필' '바스락 패드', 종이 원단을 가공해 제품을 보호하고 포장하는 '프로펜서' 기계 등 총 3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