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의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열린 '라이너데이' 행사 모습 /사진제공=라이너
라이너의 서비스는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많이 사용한다. 라이너의 유료 구독자 중 90% 이상이 220여개국 해외 사용자이며, 60% 이상은 미국 사용자다. 최근에는 글로벌 대표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가장 인기 있는 '생성 AI 소비자 앱 TOP 100'에서 웹서비스 부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라이너의 직장생활/그래픽=윤선정
임직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분기당 최대 1600만원의 성과급도 준다. 반기마다 팀 전체의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로 목표를 달성하면 매달 성과급을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운동 지원금, 마음 단련비 등도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근무시간이나 휴가 신청도 자유롭다. 근무시간은 팀원간 협업을 위해 11~16시 근무를 기본으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별도의 승인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근속시 워킹데이 기준 10일의 리프레시 휴가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임직원 개개인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해 무제한 점심 식대를 지원하고 야근하는 임직원을 위한 저녁식사 및 귀가 택시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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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데이·컬쳐가드너…팀워크 키우는 조직문화
신규입사자 환영 커피챗이 열린 모습/사진=라이너
조직문화를 점검하기 위한 '컬쳐가드너' 제도도 시행 중이다. 반기별로 5명 정도로 꾸려진 TF팀은 구성원과 미팅을 하며 조직문화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실제로 컬쳐가드너 활동을 통해 서로의 강점과 동기부여 요인을 공유하는 '강점워크샵'을 시행한 바 있다.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라이너 피플팀이 새로운 인재가 팀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입사 후 2주간 모든 구성원과 한번씩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랜덤으로 4~5명씩 같이 식사하는 '런치챗', 기존 구성원과 인사하는 '환영 커피챗', 업무 연관성이 높은 동료를 매칭하는 '버디' 등이 대표적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대표 AI 에이전트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었던 것은 건강한 조직문화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너다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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