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유승준은 2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데뷔한 지 27년, 정식으로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계산해 보면 5년도 채 안 된다"며 "5년 중 절반은 미국에 있었으니 굳이 따지면 (한국)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 남짓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별은 22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기일은 지금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대법원 승소 후 4개월이 지났음에도, 아무 소식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고마워, 그 마음 잊지 않을게"라며 "자주 표현하지 않아도…그렇게 22년을 버텼다"고 했다. 유승준은 "할 만큼 했다"며 "괜찮다…그래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유승준은 20여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은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