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시체 다리 물어 뜯어"…노숙인 엽기 행각에 미국 '경악'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4.03.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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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레센도 텔레즈라는 노숙인이 사고로 죽은 사람의 다리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며 이를 물어뜯는 장면이 보도됐다./사진=X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레센도 텔레즈라는 노숙인이 사고로 죽은 사람의 다리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며 이를 물어뜯는 장면이 보도됐다./사진=X


미국에서 한 남성이 죽은 사람의 다리를 들고 다니며 물어뜯는 기괴한 장면이 포착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 노숙인이 시신을 반출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레센도 텔레즈(27)는 이달 22일 발생한 열차 충돌 사망 사건 현장에서 죽은 사람의 다리를 빼돌렸다. 목격자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그가 사람의 다리로 보이는 것을 이리저리 흔들며 물어뜯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텔레즈가 다리를 물어뜯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나 조사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그가 마약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다수다. 법의학독성학자 브루스 골드버거 박사는 그가 메스암페타민·크랙 코카인 등 강력한 각성제를 사용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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