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스탠다드, 스웨덴 기업과 'MRI 시뮬레이터' 국내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2.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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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디칼스탠다드/사진제공=메디칼스탠다드


의료영상전송저장시스템(PACS) 전문기업 메디칼스탠다드가 스웨덴 벤처기업 코스메드와 MRI 시뮬레이터(제품명 '코스메드'·Corsmed)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메드는 AI(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가상 MRI 스캐너로, 실제 MRI 촬영과 아주 유사한 실습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 클라우드에 탑재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돼, 언제든 MRI 촬영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이 가능하다.



메디칼스탠다드는 미국 PST사가 개발한 MRI 시뮬레이터 하드웨어(Encore)의 국내 공급도 맡고 있다. 국내 MRI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을 모두 갖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최근 청주대학교와 코스메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대학교에 대한 공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는 "MRI 촬영은 CT나 X-ray 등 다른 의료영상장비에 비해 촬영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촬영 실패에 따른 손실도 크다"며 "MRI 시뮬레이터 공급 확대로 의료 현장에서 의료영상진단의 효율성 향상과 전문인력 수급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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