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위펀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3% 성장한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창립 이후 5년간 위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21%에 달한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고객사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이어 △정보통신업(17%) △도소매업(16%) △제조업(16%)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 순으로 확인됐다. 이 외 건설업, 운수 및 창고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 의료, 금융 등에서 활발히 사용했다. 고객사 규모도 루이비통, 에이블리, 틱톡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외국계, 공공기관까지 다양하다.
위펀의 대표 서비스 '스낵24'와 '조식24'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두 서비스의 매출은 2022년 286억원에서 2023년 400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스낵과 조식 서비스 이용 고객사도 2618곳에서 3351곳으로 28% 증가했다.
위펀은 매출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스낵·조식 이외 서비스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꼽았다. 이미 커피 머신 구독 서비스 '커피24'와 생일·선물 발송용 SaaS '생일24'은 매출 견인 역할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기업 행사를 돕는 '케이터링24'와 B2C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커머스 서비스, 임직원 명절 선물 세트 발송 서비스, 인테리어와 청소, 건물관리 서비스도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올해는 서비스 확장을 넘어 'B2B 플랫폼'으로써 발돋움할 예정이다. △법인차량 관리를 돕는 '법인차량24' △기업 사내 도서관 운영을 돕는 '도서24' △기업 기부를 돕는 '기부24' 등 100가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플랫폼 내에서 선보이고 있다. '기업의 본업을 제외한 모든 업무 솔루션을 제공해 폭발적인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는 기조로 200개가 넘는 서비스를 순차 개발 중이다.
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올해도 기업 고객사가 가질 어려움과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