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용여는 11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뇌경색 이후 내 인생관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밝힌다.
예고편에 따르면 선우용여는 "아프기 전엔 내 세상 같았다.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아프고 나니까 그때서야 소나무, 들꽃이 멋있어 보이고 하늘이 이렇게 파랗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았지' 후회됐다"고 운을 뗐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용여는 "아프고 나니까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다 내려놨다. 애들 시집, 장가 보냈으니까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이제 집에서 음식을 안 한다. 다 밖에서 사먹는다. 요즘은 제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945년생으로 올해 78세인 선우용여는 2016년 한 방송에서 말이 어눌해지는 등 뇌경색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진 바 있다. 당시 망막이 터져 실명 위기까지 겪었지만 그는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고 복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