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베타테스터 규모 확대…트위치 구독 승계도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4.01.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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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로고. /사진=네이버치지직 로고. /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 (159,900원 ▼700 -0.44%))는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베타테스터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2차 베타테스터 모집을 진행, 이후 순차적으로 송출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첫 오픈 이후 현재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스트리머 수의 1.5배 수준이다.



네이버는 보다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을 테스트하기 위해 게임 외에 요리, 음악, 토크 등을 주제로 하는 스트리머들에게도 베타테스터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9일부터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치지직에서 그대로 이어 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스트리머는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들을 치지직에서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에서의 구독 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라이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안정성 등을 폭넓게 점검해 정식 출시 시점에는 더 완성도 높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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