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만기매칭형 채권 ETF 2종 출시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8.16 16:31
글자크기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당시 목표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어로즈 24-09 회사채(AA-이상)액티브'와 만기가 3년인 '히어로즈 26-09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1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히어로즈 24-09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만기가 내년 8~10월이면서 신용등급이 AA-이상인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한다. 이 ETF가 추구하는 만기수익률은 지난 10일 기준 4.103%로 4대 시중은행 최고우대금리(1년 만기 3.65~3.69%, 11일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를 웃돈다.



'히어로즈 26-09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만기가 2026년 9월 전후인 AA-이상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 연 4.376% 수준의 만기수익률을 목표로 해 시중은행 최고우대금리(3년 만기 3.21~3.45%)보다 높다.

두 상품은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24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와 'KIS 26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를 각각 비교지수로 하며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키움증권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채권 중에서도 금리 매력이 높은 회사채에 주로 투자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펀드매니저의 운용역량이 반영되는 액티브 ETF로 추가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최소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목표한 투자기한에 맞춘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활용하면 투자기간 중 시장금리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며 "목표기한이 있는 자금을 정기예금으로만 관리하던 투자자나 시황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