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재활의학과 원장 주모씨(맨 왼쪽), 영업이사 김모씨(맨 오른쪽)와 한 시중은행 지점 기업금융팀장 김모씨(가운데)가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15. [email protected]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30분쯤 재활의학과 원장 주모씨(50), 영업이사 김모씨(40), 한 시중은행 지점 기업금융팀장 김모씨(50)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주씨와 영업이사 김씨에게는 자본시장법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기업금융팀장 김씨는 자본시장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를 받는다.
영업이사 김씨는 라 대표의 명의의 또 다른 투자업체에 사내이사로 활동하며 투자자 모집 업무를 맡은 혐의를 받는다. 기업금융팀장 김씨는 라 대표 일당를 도와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품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라 대표,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변모씨,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29일 처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