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D-OLED, 디스플레이 최초 '팬톤' 인증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3.06.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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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TV용 QD-OLED 앞에서 '팬톤 컬러 인증' 및 '팬톤 스킨톤 인증' 로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TV용 QD-OLED 앞에서 '팬톤 컬러 인증' 및 '팬톤 스킨톤 인증' 로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의 인증을 받았다. 팬톤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색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77형, 65형, 55형 QD-OLED 패널이 '팬톤 컬러 인증' 및 '팬톤 스킨톤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팬톤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다.



팬톤 컬러 인증을 받기 위해선 팬톤 컬러 표준을 기반으로 2000개 이상의 특정 색상을 정확히 구현해야 한다. 또 팬톤 스킨톤 인증은 팬톤 스킨톤 가이드가 제공하는 110개의 피부톤을 정확히 구현해야 획득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의 독보적인 색 표현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팬톤의 모회사인 엑스라이트의 OEM영업 부사장인 얀 켈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제품이 엄격한 테스트와 보정 기준을 통과했다"며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통과한 QD-OLED가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컬러 자신감과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팬톤 인증 획득을 계기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QD-OLED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초고화질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색을 얼마나 풍부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연에 존재하는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 및 콘텐츠 제작자에게 대체불가능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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