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LAB·티엘비, 자율주행 차량 라이다 PCB 협력 연구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09.21 17:15
글자크기
백성현 티엘비 대표(사진 왼쪽)와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자율주행차 전장제품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에스오에스랩백성현 티엘비 대표(사진 왼쪽)와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자율주행차 전장제품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에스오에스랩


티엘비와 에스오에스랩(SOSLAB)이 자율주행 차량용 LiDAR(라이다) 전용 PCB(인쇄회로기판) 개발 및 양산을 위해 협력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티엘비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실무 공동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자율주행 차량 라이다에 맞는 고신뢰성 PCB 개발에 나선다는 각오다.



티엘비는 연구·개발 중인 전장용 PCB의 설계 및 공정 관련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술의 전문성을 살려 티엘비가 개발한 PCB를 활용, 자율주행용 라이다의 상용화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상호간에 기술적인 정보 교류 및 엔지니어 간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백성현 티엘비 대표는 "티엘비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대응력을 요구하는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에서 동종업계 탑티어 리딩기업의 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며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가 조기에 개발되고 우리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는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 최고 수준 LiDAR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회사에 2D 기계식 라이다를 대량 납품하고 3D 자율주행차량용은 양산 준비 중인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내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력 사업으로 대량 양산을 고려한, 가격·품질을 모두 만족하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기대한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