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광주에서 보호종료 청년들이 잇달아 숨진 것과 관련해 25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호종료아동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5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보호종료아동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지만 '근본적 고민과 동행'에는 부족함이 있다"며 "'성장' '자립' 동행' 3가지 방향으로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자립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보호종료 아동 정착금지원 1000만원, 주거급여 지원,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립'을 위해서 보호종료아동 주거시설 150곳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동행'을 위해서는 '청년아웃리치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움을 찾고 요구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도움과 충고가 필요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아웃 리치)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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