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후 첫 외출" 통도사 찾은 文…반려견과 '평범한 일상'도 공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2.05.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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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리 안됐지만 잘 지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문 전 대통령 비서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문 전 대통령 비서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사흘째인 12일, 퇴임 후 첫 외출을 하고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귀향 후 첫 외출. 아버지 어머니 산소에 인사드리고, 통도사에도 인사 다녀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개 다섯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들도 아직 안정되지 않았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통도사 방문에 대해서는 "법당에 참배 드리고, 성파 종정스님과 현문 주지스님을 뵙고 모처럼 좋은 차, 편한 대화로 호사를 누렸다"며 "통도사는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오랜 세월 많은 기도가 쌓인 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절"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 집이 통도사 울타리 바로 옆이기도 하고 친구 승효상이 설계하면서 통도사의 가람구조를 많이 참고했다고 해서 '통도사의 말사'가 되었다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모님 묘소와 경남 통도사 등을 방문한 모습/사진=문 전 대통령 비서실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모님 묘소와 경남 통도사 등을 방문한 모습/사진=문 전 대통령 비서실
문 전 대통령의 직접 소개 외에 비서실도 별도로 글을 올려 "오늘은 내외분이 평산마을에 오고 첫 외출을 한 날"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임기를 마치고 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사저로 이사했다. 이후 집에 머무르다가 사흘째인 이날 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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