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 후 선물을 주고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를,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공방에서 제작한 기념패와 기도문이 담긴 책자를 선물했다. (청와대 제공) 2021.10.30/뉴스1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30곳으로부터 제19대 대통령기록물 총 1116만건을 이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록물 유형별로는 전자기록물 888만건, 비전자기록물 228만건이다. 전자기록물은 전자문서 74만건과 행정정보데이터세트 322만건, 웹기록물 492만건으로 전체 기록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비전자기록물은 종이문서 15만건, 간행물 2000건, 대통령선물·행정박물 2000건, 시청각기록물 213만건 등 20%다.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를 포괄하는 웹기록물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어 보존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청와대 계정뿐 아니라, 문 대통령의 계정에서 생산된 기록물도 포함된다. 또 청와대 대표 누리집에 있던 '국민청원' 게시물도 이관됐으며, 구독자 35만여 명, 동영상 1500여 개, 조회수 5000만여 회를 기록한 청와대 유튜브 계정의 동영상 기록물도 이관됐다.
이관된 기록물 중에 시청각기록물은 총 213만여 건으로, 대통령 주재 회의나 참석 행사 등을 기록한 영상, 음성, 사진이 다량 포함됐다.이관된 대통령기록물은 향후 검수와 정리 작업을 거,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PAMS)에 등록되고, 대통령기록관 보존서고에 보존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앞으로 대통령기록관은 기록물 목록과 원문을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 서비스하고 전시 콘텐츠를 구축하여 국민들이 기록물을 쉽고 신속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 관장은 "관계 법령에 따라 제19대 대통령기록물의 이관 책임을 완수했다"며 "앞으로 '이관의 최종 목적은 국민에 대한 서비스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통령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