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AP=뉴시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총괄하는 파우치 소장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과도기 단계로, 풍토병(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 단계로 전환한 것"이라며 "지금 상황은 팬데믹이 풍토병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믿을 정도로 확산이 낮은 수준에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렇다고 대유행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올해 1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최근 이 수치는 5만여명 정도로 줄었다. 특히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만명대로 팬데믹 초장기를 제외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