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로봇 개발 알지티, 중기부 팁스 선정…"자율주행 고도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3.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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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로봇 개발 알지티, 중기부 팁스 선정…"자율주행 고도화"


서빙로봇 개발 스타트업 알지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기술창업 스타트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과 국내외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8년 설립된 알지티는 100% 국내 기술로 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의 개발·제조뿐만 아니라 유통·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서빙로봇을 직접 제작·유통하는 곳은 알지티가 유일하다.

알지티의 서빙로봇은 별도의 유도장치 없이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실시간으로 공간과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 안전하고 신속한 서빙을 수행한다.



알지티의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은 서빙로봇과 기존 식당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포스(POS) 등과 연동해 업장 관리도 효율화한다.

알지티는 팁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통해 이번 팁스에 선정됐다. 알지티는 향후 2년간 약 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이 자금을 자율주행 관련 연구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팁스를 발판 삼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서빙로봇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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