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목표가 3% 상향, 생산능력 증가로 상승여력-현대차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1.13 08:17
PI첨단소재 진천공장 현대차증권은 13일
PI첨단소재 (21,150원 ▲150 +0.71%)의 목표가를 종전 6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약 3.2%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5만2200원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데다 내년 이후 첨단산업향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증가를 감안할 때 상승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조준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어 컨센서스를 7.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중국산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원재료비 부담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비용 상승에 따라 고객사와 판가인상을 진행 중인데 수급이 타이트한 PI 시장 내 1위 사업자인 동사의 가격 협상력을 감안할 때 우호적 협상결과를 기대하지만 실적 반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올 하반기 판가인상 효과와 생산능력 증가, 재료비 하락이 나타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이내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첨단산업향 물량 증가, ASP(평균 판매단가) 상승, 재료비율 하락, 원재료 재활용 설비 가동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