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한솔제지와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 도입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12.16 16:24
글자크기

물티슈, 포크, 나이프 등도 변경 예정

지난 15일 엠즈씨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와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엠즈씨드지난 15일 엠즈씨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와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엠즈씨드


매일유업 (40,050원 ▼50 -0.12%) 자회사 엠즈씨드의 커피 브랜드 폴 바셋이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폴 바셋은 지난 15일 엠즈씨드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폴 바셋은 내년 1월까지 테이크 아웃용 종이컵과 일회용 커트러리(포크·나이프 등)를 한솔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용기인 '테라바스'로 교체한다. 한솔제지의 테라바스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PE)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률이 높다.

폴 바셋이 변경하는 종이컵은 친환경 종이용기에 콩기름 잉크로 로고를 인쇄해 환경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물티슈 역시 종이소재로 변경한다.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는 "2025년까지는 종이 컵뚜껑, 드립백, 원두 패키지 등 주요 패키지들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바셋은 지난 10월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고 빨대 없이도 음용할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는 등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커피박을 압축해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하는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매장용 쟁반도 개발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