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탄소중립과 기술패권 경쟁, 기초과학이 대응해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1.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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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장관, IBS 창립 10주년 기념식 참석

임혜숙 "탄소중립과 기술패권 경쟁, 기초과학이 대응해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9일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관계기관들이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장관은 이날 오전 대전 도룡동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개최된 'IBS 개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정부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환경 조성에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또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2011년 설립한 IBS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기초과학 거점으로서 연구 인프라 조성에 노력한 IBS 포함 과학기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IBS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갖춘 글로벌 연구리더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2011년 11월 설립됐다.



IBS는 그 동안 7200여 편에 이르는 SCI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세계 탑 1% 과학자(피인용도 상위 1% 논문 및 저널(NSC) 주저자, 주요 과학상(노벨상·필즈상·래스커상 등) 수상자) 400여명을 유치했다. 작년에는 네이처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연구소,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초과학의 새로운 발견 선도(Leading New Discoveries in Basic Science)'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그 이행방안으로 △세계 최고 인재에게 자율적 연구 기회 보장 △기초?혁신 분야 중심 연구단 구성 △장기?대형연구를 선도하는 조직체계 마련 △안정적 연구를 뒷받침하는 성과평가 시행 △국가 기초과학 연구시설 활용 주도 △국내 기초과학 동반성장 견인의 6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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