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이낙연에 선대위원장 제안할것...정권재창출 역할해야"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10.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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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지난 8월2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에 안장된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우원식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8.21/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지난 8월2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에 안장된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우원식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8.21/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원칙에 충실하신 분"이라며 "함께 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12일 YTN라디오 '뉴스큐'에 출연해 "이 후보는 민주당에서 중심적인 위치에서 오랫동안 계셨던 분으로 당이 갖고 있는 원칙 이런 것들에 대해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하겠냐는 질문에 "당연한 일이다. 함께 경쟁했던 세 분 중 득표율이 가장 높으신 분이 이낙연 후보"라며 "정권 재창출로 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크게 역할을 하셔야 될 분"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 측이 제기한 무효표 논란에 대해 우 의원은 "무효표 논란의 근거가 된 특별당규는 2002년부터 계속 모든 선거에 적용돼 왔던 것"이라며 "2002년과 2007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가 사퇴했을 때 무효표로 적용했던 선례가 이미 있다"고 했다.



이낙연 캠프는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효 후 대선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홍영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선 경선 후보의 중도사퇴 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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