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업 '솔바이오' 3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1.07.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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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초기암을 최대 95% 정확도로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확보한 체외진단기업 솔바이오가 35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솔바이오 측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SJ투자파트너스, ES인베스터 등의 벤처투자사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체외진단기업 '솔바이오' 3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솔바이오는 면역분리, 진단키트 및 바이오센서 분야 기술력으로 혈액 엑소좀 기반 다중 암 및 심혈관, 신경계 질환의 조기진단 플랫폼 기술 등 국내외 20여 개 핵심 특허를 보유한 암 조기진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작년 8월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상용화 준비가 마무리되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솔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핵심 생산설비 구축과 임상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세환 솔바이오 대표는 "전립선암과 흑색종 등 악성 3대암 동시 진단이 가능한 최첨단 진단장비 조기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의료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단기술을 판매하는 글로벌 라이선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솔바이오는 작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과제에 선정,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해 '뉴트라릴리스', '엑소메인' 기술을 이용한 다기관 전향적 임상시험을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최정우 교수팀과 공동개발한 '핵산 비증폭적 유전자 바이오센서 기술'을 암 종류가 다양한 유방암의 아형별 진단, 치료예측, 재발 탐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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