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수소전기차 '넥쏘' 내수판매 1.5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7.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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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는 18일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1넥쏘 외장 전면. 2021.01.18.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는 18일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1넥쏘 외장 전면. 2021.01.18.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며 수소전기차(FCEV) 1위로 우뚝선 현대차의 넥쏘가 국내에서 누적 판매 1만5000대를 돌파했다.

1일 현대차 (250,500원 ▲6,500 +2.66%)에 따르면 넥쏘는 지난달까지 총 1만5123대가 팔렸다. 공식 출시된 2018년 727대를 시작으로 2019년 4194대, 2020년 5786대로 매년 판매량이 증가해왔다. 올 들어선 지난달까지 4416대가 판매됐다. 해외의 경우 지난 5월까지 2678대가 누적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 초에 안전·편의성을 강화한 '2021 넥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18년 3월 출시된 이후 첫 연식변경 모델이다.

'2021 넥쏘'의 판매 가격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다. 이는 기존 대비 125만원 인하된 가격이다.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이 3500만원(국비 2250만원+지방자치단체 125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현대차는 올해 넥쏘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1만7000여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3월에 발표한 '2020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수소전기차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8282대가 판매됐다. 현재 수소전기차를 양산해 판매하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현대차와 일본 토요타·혼다(클래리티) 뿐이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가 전년 대비 35.1% 늘어난 6488대를 판매해 공식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전년 대비 각각 36.3%, 28.1% 줄어든 1564대와 23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78.3%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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