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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시너지는 '글쎄'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06.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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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축산업체 하림그룹이 지난 2015년 인수한 해운운송업체 팬오션의 사옥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최대 축산업체 하림그룹이 지난 2015년 인수한 해운운송업체 팬오션의 사옥 모습. /사진=뉴스1




하림 (3,250원 70 +2.2%)그룹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서(LOI)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하림그룹 계열사인 팬오션 (7,370원 180 -2.4%)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팬오션을 비롯해 쌍방울 (814원 2 +0.2%)그룹의 크레인·특장차 계열사 광림 (4,295원 40 +0.9%)과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하림그룹이 물류 부문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든 이스타항공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의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이스타항공은 동남아 여행수요 급증에 따라 사세를 확장한 기업으로 항공물류에 특화돼 있지 않다는게 업계의 판단이다. 게다가 이스타항공은 하림의 주요 곡물 수입원인 북미 등 장거리노선에 대한 면허가 없어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하림 측은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우선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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